20221011 시간이 참 많이 지났다. 이전에 읽은 책 [부자의 그릇]을 다 읽고, 다음 책 선정에 고민이 많았다. 교보문고에 완독률은 여전히 [부자의 그릇]이었고, 베스트 부분에서는 [하얼빈]이었다. 이 책에 대해서 읽을지 말지를 고민을 많이 하였다. 첫째로는 내가 과연 완독을 할 수 있을까? 둘째로는 이 책을 읽고 너무 가슴이 아프지 않을 까? 셋째로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쓴 소설일 경우, 너무 깊이 빠져서 내가 배운 역사와 혼동되지 되지 않을 까? (김진명 소설의 제3의 시나리오를 읽고, 너무나 큰 충격을 준 어린 시절이 생각나서 이다. 소설이지만, 너무 몰입되어, 소설의 이야기가 진짜라고 믿을 뻔했다. 영화 [네버엔딩 스토리]처럼 책을 보는데, 그 세계로 빠져들어가는 느낌..) 내가 이 책을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