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책리뷰] 드라마 <안나>의 원작 소설 - 친밀한 이방인

상짱 2022. 8. 18. 11:1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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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0803
위조지폐적인 삶
타인의 시선에서 오는 위세.
그리고 현실
현실의 도피성 삶인가
작가는 무엇을 이야기하려고 하는 가

일기장과 난파선이라는 소설의 시작으로 작가는 무엇을 이야기하려고 하는가

이 책은 허구의 삶을 사는 이유미, 이유상, 안나, 앰의 이야기를 일기를 통해서 말하고 있다.
그 매개체의 역할을 하고 있는 난파선이라는 작중 소설 이야기를 통해서 무엇을 말하려는지 나는 아직 모른다.

20220817
책의 제목처럼
친밀한 이방인에 대한 이야기

* 친밀하다 : 지내는 사이가 매우 친하고 가깝다.

사전적 의미와는 상반되게, 친밀한이라는 말이 치밀하고 계획적으로, 의도적으로 접근한 나쁜 의미로의 말로 받아들여진다.

어쩌면, 이유상은 세상에서 의미 있는 존재이기 위해서, 자기의 역할에 충실한 것뿐이었을까?
우리의 삶 또한, 그러할 것이다.
의미 있는 존재이기 위해서, 자기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살듯...

아나스타샤. 원하는 모든 것을 다 가질 수 있는 소녀.

우리가 질서를 연기하는 한, 진짜 삶은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다. 그렇다면 진짜 삶은 어디 있는가? 그것은 인생의 마지막에서야 밝혀질 대목이다. 모든 걸 다 잃어버린 후, 폐허가 된 길목에서.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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