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책리뷰] 부자의 그릇

상짱 2022. 8. 19. 13:4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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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자책 구매시, 소설 위주의 책을 많이 읽으려고 하였으나,
소설 형식으로 돈을 이야기하는 책이라는 것을 보고,
그리고 현재 완독률이 가장 높은 책이라서 구매하게 되었다.

책의 분량이 작아서 일까. 순식간에 다 읽어버렸다.

돈에 지배당하지 않고 삶을 살자는 교훈을 준다.
그리고 돈은 나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라는 말과 함께..

누구나 평생 함께 어울리는 돈에 대해서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는 걸까?

소설 형식의 구성으로 돈에 대해서 이야기하지만,
솔직히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, 돈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다.

단지, 돈에 지배당하지 말자는 것.
그리고 사물이든, 사람이든, 가치를 파악하자는 것.

책을 읽으면서, 형광펜을 그은 문구들...

인간이 돈 때문에 저지르는 실수 중 90퍼센트는 잘못된 타이밍과 선택으로 인해 일어난다네.

그런데 사실 '지금이 바로 사야 할 때'라는 말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어.
첫 번째는 '고객이 상품을 원하므로 지금이 사야 할 때',
두 번째는 '사회적 흐름이나 분위기로 볼 때 적절한 타이밍이므로 지금이 사야 할 때'라는 뜻이지.

돈은 만능이 아니야. 돈의 본질을 이해하려면 우선 그 환상에서 벗어나야 해.
1000원을 밑천으로 생각하니까 사고가 좁아지는 거야.
아까 돈은 자네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했네만, 그 반대는 성립이 안 돼.
즉 1000원이 자네인 것도 아니고, 3억 원의 빚이 자네인 것도 아니야.

사물에는 두 가지 면이 있다는 걸 꼭 기억하게. 모든 것에 해당하는 말이지. 물론 돈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야.
안과 밖, 에이스와 조커. 사람들은 한 면만 보려 하는 경향이 강하지만, 이처럼 그 이면에는 반대되는 요소도 있기 마련이지.

즉, '지불하는 사람'이 있다는 건 '받는 사람'이 있다는 걸 의미한다네.

가치를 분별하는 힘이란, 상대방이나 물건을 신용할 수 있는지를 분별하는 힘을 의미해

우린 서로 자기 좋을 대로만 한 거지. 당신은 '돈만 벌어 오면 된다'고 생각했고, 나는 '돈만 벌어 오면 다야?' 하면서 당신한테 화가 나 있었고.

자네에게 돈을 가져오는 건 반드시 '자신'이 아닌 '다른 사람'이야

누구나 평생 함께 어울리는 돈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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